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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공부

주식 20200210 v7 : 시가, 고가, 저가, 종가 그리고 거래량

by Elis 2020. 12. 23.

차트의 여러 개념들

 

1/ 시가 : 하루의 첫 거래가. 하루의 시작에 고객들이 취하는 포지션을 반영. 밤사이 시장을 검토한 투자자들이 하루를 시작할 때 반영하기 원하는 포지션이 시가. 최초의 거래는 새로운 날을 맞아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포지션을 어떻게 재조정하고 싶은지 그 열망을 반영. 전날 종가와 시가의 차이에는 이러한 새로운 심리가 담겨 있다. 또한 포지션을 축적하려는, 즉 매집하려는 (또는 털어버리려는, 즉 분산시키려는) 기관들도 개장 시 주문을 내곤 한다. 그래서 장이 열린 후 첫 거래가 종종 그날의 가장 크고 유동성이 큰 거래이기도 하다. 이런 식으로 시가는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많은 주식을 매집하거나 분산하기에 최상의 시점이다. 

2/ 고가 : 주식이 거래된 최고 가격. 다시말해 매도자들이 주도권을 잡고 주가를 끌어내리기 전 매수자들이 끌어올릴 수 있는 최대한도의 주가를 뜻한다. 고가는 매도자들의 지지 영역을, 매수자들의 저항 영역을 반영한다. 한 가지 예외가 있다. 종가가 고가로 마감되면 매도자의 저항에 부딪히지 않는다. 매수자들에게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.  

3/저가 : 주식이 거래된 최저 가격. 매수자들이 주도권을 잡고 주가를 끌어올리기 전 매도자들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최대한도의 지점이다. 저가는 주가가 더 이상 내려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지지 수요가 존재하는 영역을 반영한다. 주가가 저가로 마감될 때는 예외다(저가=종가). 종가가 저가라면 매수세의 지지를 만나지 못했다는 뜻이다. 이 경우 장 마감을 알리는 종소리가 매수세를 구원한다. 

4/ 종가 : 장 마감 시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 마지막으로 합의된 가격. 모든 재무 데이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정보로, 시장의 최종 평가를 의미한다. 하루의 종가와 그 다음 날의 종가 사이에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. 사실 하루 사이에 발생하는 사건들 가운데 대부분이 의미 없는 잡음으로 볼 수 있다. 전반전 점수에 누가 신경쓰겠는가? 종가는 그날 매도세와 매수세가 벌인 전투의 최종 점수이다. 종가는 하루가 끝날 무렵 투자자들의 심리와 확신을 반영한다. 종가는 모두 투입할 것인지, 모두 빼낼 것인지, 아니면 그 중간 어디쯤에 위치할 것인지 투자자들이 원하는 마지막 포지션이다. 즉 다음 날 장이 열리기 전 투자자들이 유동성을 거래할 수 없는 시간 이후에 투자자들이 취하려는 포지션을 말한다. 종가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가장 먼저 알고 싶어하는 가격(그리고 종종 유일한 가격)이기도 하다.

 

5/ 거래량

거래량은 주식을 분석하는 데 결정적인 역할을 한다. 거래량은 너무나 간단한 질문, "얼마나 많이?"에 대한 대답이다. 특정 가격에 거래되는 주식이 많을수록 거래량은 그 주가를 확인시켜준다. 그레이엄의 표현을 빌리면 많은 트레이더가 그 시간, 그 주가에 "투표"한 것이다. 마찬가지로 낮은 거래량은 반대 상황을 의미한다. 특정 주가에 투자하려는 사람들이 적으면 많은 이가 그 주가의 실효성에 의문을 던지고 있다는 의미이다. 

점점 더 많은 사람이 주가의 움직임에 동조한다면 주가 움직임의 타장성은 점점 더 확고해진다. 기술적 트레이더에 있어서 거래량은 주가의 질을 좌우하는 지표다.

 

6/ 도지

매도세와 매수세가 힘이 비슷한 경우.

시가 종가가 거의 비슷하고, 거래량이 보통 적어요.

상승에서 하락으로, 하락에서 상승으로, 주세의 전환을 보통 의미합니다.

이 도지는 매우 중요하며, 이게 나타나면 매물을 이식했거나, 넘겼거나, 둘중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.

 

 

한줄 팁

-기술적 분석도 그 본질은 '영업 이익'입니다. 또한 많은 재료 중, 가장 강력하고 지속적인 재료 역시 '영업 실적'이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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